개원 1년 … 구현민 안양 '본병원' 원장
"안양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의 믿을만한 병원이 되고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매진해 왔습니다."
관절 및 척추질환을 전문 진료하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본병원 구현민(39) 대표원장은 개원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원장을 만나 개원 1주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개원 이후의 성과를 꼽는다면.
─ 지난해 5월 문을 연 뒤 지금까지 1년여 동안 1만명의 초진환자를 비롯해 모두 6만여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또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원환자들이 주위 지인을 많이 소개해 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원후 아쉬웠던 점은.
─ 모든 의료진들과 함께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입소문이 가장 훌륭한 광고와 홍보라는 생각으로 환자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해 진료를 펴고 있다.

▲평소 어떻게 진료서비스를 펴고 있는지.
─ 여느 병원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내원 환자분들을 나의 가족이라 여기면서 진료에 임하고 있다. 가족의 입장에서 환자분들의 시간적, 경제적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부분을 지양하고 알기 쉽고, 진정성 있는 설명을 바탕으로 최선의 치료, 최상의 결과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병원의 강점이 있다면.
─ 환자의 특정 부위 한 곳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뼈와 관절, 외형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진들이 MRI, CT,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 관절 내시경, 미세현미경, 척추 내시경 등 대학병원급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관절센터에서는 비수술적 연골 및 인대 재생치료를 특화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으며, 척추센터는 최소침습수술과 내시경 고주파시술이나 풍선확장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로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와 고령이나 수술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위, 대장을 중심으로 하는 내과검진센터에서는 종합검진프로그램과 남성과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검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운동치료센터에서는 스포츠 재활, 수술 및 시술 후 재활·체형교정프로그램과 비만관리를 위한 엔드볼 시술 등의 치료로 환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봉사활동과 병원 운영계획은.
─ 대한노인회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무릎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활동을 펴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환자 개인의 관절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을 비롯해 최소절개술,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 등 최신 수술법과 수술 후 재활치료를 도와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전 의료진과 함께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거점병원이 되고, 나아가 전국 최고의 관절, 척추 전문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협약을 맺은 300여곳의 단체에 보다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관절 수술지원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의료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