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예술열차 안산선>이 네 번째 정차역인 상록수역에 도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지난 3월 한대앞역을 시작으로 올해도 힘찬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지역주민 커뮤니티 단체를 비롯한 지역 예술가, 지역내 대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안산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6월28일 예술열차 안산선 '상록수역' 정차

상록수역은 안산 역사(歷史)의 중심지이며, 안산 교통의 허브(hub)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공존과 허브' 주제를 통해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안산도시농업연대의 협력을 통해 도시 농업 활동을 소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과 도시가 공존하는 모습과 도시 농업에서 파생 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문화 활동을 소개한다.

▲버스킹스타 '탁보늬×안코드' 출연

공연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려져 펼쳐진다.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한국의 세시풍속을 춤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현대 무용극 '얼토당토'와 극단 걸판의 단막 뮤지컬 '춤추는 헬렌켈러' 가 진행되며 재즈 밴드 이하림 피아노 트리오+김옥경의 공연, 편안하고 산뜻한 휴식같은 음악 어쿠스틱 크로스오버 밴드 그린GREEN 밴드. 그리고 버스킹 공연으로 홍대 신촌을 주름잡고 있는 영국청년 안코드와 한국청년 탁보늬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코레일과 안산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아마추어 예술단체 지원사업-문화클럽 예술친구', '문화공동체사업-왁자지껄 우리동네!' 등 안산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해 지속력 있는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현재까지 한대앞역(3월27일), 반월역(4월26일), 중앙역(5월31일)을 거쳤으며, 상록수역(6월28일)을 지나 고잔역(7월26일), 안산역(8월30일), 반월역(9월27일), 상록수역(10월25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031-481-0522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