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6010100.jpeg
▲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가 26일 인천공항에서 일일직원 현장체험에 나섰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이 인천국제공항 일일직원 현장체험에 나서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니언'은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각국의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은 26일 인천공항 일일직원으로 위촉돼 여행객들에게 자동탑승권발급·수하물위탁 안내하는 등 현장 체험에 나섰다.

미니언들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영화 속 귀여운 악동 캐릭터로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365일 상시공연 '왕가의 산책'의 행렬 참여시 여행객들이 대거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 <슈퍼배드 3>의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인천공항공사와 UPI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5일 미니언들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면서 국내·외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다음 달 14일부터 인천공항과 UPI 코리아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으로 송출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기 캐릭터가 여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출·입국 자동화서비스, 문화예술 공연 등 인찬공항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신선한 이벤트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슈퍼배드 1, 2와 '미니언즈'는 총 2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역대 애니메이션 중 세계 흥행 수익 2위에 올랐고, 국내 흥행에도 성공해 사랑을 받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