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5일 올해 5월 기준 마약류 적발 실적은 145건 28㎏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로는 22%, 중량으론 11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필로폰의 경우 신체 특정 부위, 속옷, 신발 밑창 등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변 은닉 밀수 사례는 12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 종류론 대마류가 57건(8641g)으로 가장 많았고 필로폰(33건·2507g)이 뒤를 이었다.

밀수 경로를 보면 특송화물이 78건(1만9734g)으로 국제우편(33건·1071g)과 여행자(30건·7540g)를 합친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송화물 밀반입 건수는 지난해와 견줬을 때 29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eh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