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준 작가 3D영상 설치
中 리이판 사진 함께 전시
中 리이판 사진 함께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두 작가가 급변하는 도시의 환경과 변천하는 도시에 따라 살아가는 삶의 내적인 모습을 각각 사진설치와 3D영상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중국작가 리이판(李一凡)은 중국 사회의 '물에 잠기기 전의 기록편'(2005)이라는 작품으로 현재 중국 사회가 겪고 있는 난개발 등의 문제를 통찰적인 작가 시선으로 제작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일부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 작가 김태준(현 사천예술대학 교수) 또한 다수의 국제적인 미디어작품 전시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리이판 작가와 같은 주제의식으로 인간의 혼돈적 모습을 3D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동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중의 하나로 도시재개발 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더욱 본 전시의 의미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우리미술관 인근에서 근대문화재급 건축물이 도시기반시설 마련이라는 명목 하에 허물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 우리의 도시환경문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사회적 발전에 따른 삶의 문제를 한·중 작가의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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