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에서 전염성 질병과 감염의 위험에 맞서 싸우는 소방서 구조·구급대원에 안전한 소방활동을 위한 감염방지위원회가 열렸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3일 구급대원의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한 '2016 상반기 감염방지위원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감염방지위원회는 현장활동 중 전염성 질병 및 유해물질 접촉에 따른 감염방지 등 구급대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위원장인 정경남 수원소방서장과 이두환 안양샘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소방행정과장 및 북부현장대응단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구급대원의 감염관리 교육 실시, 구조·구급대원 건강검진 실시, 의료폐기물 관리 대책 마련, 유해물질 접촉 대원 관리, 감염관리실 운영 및 관리, 구급소모품 및 의료품 구매 등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논의됐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경우, 각종 구조·구급 현장활동에 임하고 있는 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빈도도 높다"며 "구급대원 개개인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소방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 교육을 통해 대원들의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