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에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인천연고지 예술가들이 모이고 있다!
6월23일부터 7월2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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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최병국 관장)에서  IAP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개방형)의 일환으로 지역작가 회귀(回歸)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에서 거주하며 인천이 아닌 타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를 인천으로 회귀시켜 지역 예술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가가 직접 다음 작가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을 채택하여 연속성 있게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작가 선정은 국제적 경쟁력과 안목을 겸비한 국제비엔날레, 국제아트페어 출신 작가 중심을 원칙으로 한다. 첫 번째 주자로 선정 된 김범수 작가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보자르와 파리 1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미술학 박사이며 현재 홍익대학교 조소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인천 영종도 거주 작가이다. 

작가 김범수씨는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인‘배치’(arranging things)를 통해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오브제들의 의미를 부여하며 사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작업을 했으며 사진의 사각형 프레임 안에서 타자의 공간, 헤테로토피아(목적 없는 수집행위)를 마련하는 작업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공간에는 강렬한‘응시(gaze)’가 존재한다. 보르헤스의 중국의 기이한 분류법에 나오는 동물들의 분류법이 푸코에게 ‘동일자’와 ‘타자’의 경계의 구분을 허문 것처럼 작품에 나타나는 얼굴 이미지들 역시 사각의 프레임 안에서 이전의 정렬방식과 규범이 해체되고 재배열 되며 본인의 개인의 취향에 의해 수집되어진 오브제들은 사진이라는 한정된 프레임의 공간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는다. 쉽게 말해 ‘브리꼴라쥬’적 행위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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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랫폼 G1갤러리에서 전시중인 ‘배치’시리즈 작품과 김범수작가(제공 : 한국포토저널)

김범수씨는 인천아트플랫폼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수준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서 회귀 릴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계기로 지역 내 작가로의 활동도 약속을 했다.

기획자인 김노천씨는 회귀 릴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많은 인천연고 작가들이 지역 회귀를 통해 인천이라는 지역 틀을 벗어난 폭넓고 다양한 국제적 예술 문화들을 인천시민에게 전달되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