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인천도 개최

대한축구협회가 지역 축구협회와 함께 전국 순회 스포츠 특강에 나선다.

'드림 FA'란 이름의 이 특강은 대한축구협회가 17개 시·도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역협회가 축구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대학생의 수강 신청을 받으면,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이 업무 전문성을 살려 특강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강의에 나서는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은 팀장 이하 실무진이다.

스포츠와 관련한 진로를 모색하는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마케팅, 홍보, 대회 운영, 국제업무 등 국내외 축구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축구팬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드림 FA' 프로그램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시·도 협회와의 협력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드림 경북FA', '드림 인천FA'와 같이 주최하는 시·도 축구협회 이름을 붙여 진행되며, 해당 지역 젊은 축구팬들과의 소통을 꾀한다.

첫 번째 특강이 열리는 곳은 충청북도다.

충북 축구협회가 마련한 '드림 충북FA'는 오는 26일 지역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에 있는 KT&G 충북본부에서 진행된다.

인천축구협회 역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신청을 받아 오는 9월 중 인천대학교에서 '드림FA'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지역 협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