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오사카·괌 10월 나리타·홍콩 … 내년엔 필리핀
에어서울이 올 하반기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 등 주요 노선 취항을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공략 강화에 나선다.

에어서울은 22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기내에서 신규 취항노선 발표회를 갖고 오는 9월 오사카와 괌, 10월 나리타와 홍콩에 각각 취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취항한 에어서울은 현재 항공기 3대로 일본 8개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요나고, 히로시마,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과 동남아 3개 노선(마카오, 씨엠립, 코타키나발루)을 운항 중이다.

올 하반기에 추가로 항공기 2대를 도입해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매년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 중이며 내년엔 필리핀에 취항해 중국 산둥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한국과 교류가 왕성하고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에 대해서도 점차 취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고객의 노선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인기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있다"며 "에어서울의 3대 특장점(넓은 앞뒤 좌석간격, 개별 모니터, 최신 항공기)이 중거리 및 상용 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