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전체 A등급' 공기업 유일
한국도로공사는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A등급을 받아 30곳 공기업 중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4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범주별 평가에서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전 범주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3년 12월 취임 직후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제 2의 창업을 선포하며, 국민의 눈으로 모든 업무를 바라보고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 ex-OIL,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ex-허브(HUB), 원톨링 서비스, 휴게소 명품 화장실 등 수많은 성과를 내놓아 호평을 얻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88곳과 졸음쉼터에 설치한 푸드트럭 14대를 360여명의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으로 제공했다.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하남드림휴게소를 창업사관학교 구실을 하는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로 조성해 12개 매장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7개 매장은 교육과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학송 사장은 "지난 3년간 부채 감축계획 이행, 사회간접자본 투자 축소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라는 이름이 최고의 국민 서비스 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