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여건·복지증진 등 제고 … 조합원 확대 힘쓸 것"
파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가입에 나섰다.

22일 파주시 공직자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에 노동조합 가입에 따른 서류를 송부했으며 현재는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는 20여명이 노조가입을 진행중이며 조속한 시일에 집행부를 꾸려 참여인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1300여 공직자중 노조에 가입이 가능한 직원은 1180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노조가입에 대해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복지증진, 권익신장을 높이기 위해 가입을 결정했으며 가입후에는 직원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현직에서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가입을 추진중인 한 직원은 "처음에는 어감상 직원들의 가입율이 저조할수 있겠지만 가입가능한 직원의 70%인 800여명이 가입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직제는 팀장급 한명을 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 사무국장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31개 시·군중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시·군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나 공노총, 직장협의회 등을 가입 또는 결성해 운영중에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