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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는 지난 21일 범죄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범죄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대상자는 조직폭력배의 폭행으로 전치 20주의 중상해를 입은 남성으로 이날 회의에는 변호사와 김포고용센터, 김포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이 남성에 대한 피해회복과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남성은 범죄 이후 가해자로부터 '신고하면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에 극심한 트라우마 증상에도 가정 형편으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밖에도 나가지 못하며 우울증까지 겪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김준섭 김포경찰서 청문감사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심리상담 지원과 치료비, 긴급생계비, 무료 법률서비스는 물론 취업 지원까지 결정했다"며 "범죄피해자들이 다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지역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피해자 보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포 = 권용국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