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일(현지시간) 파리항공우주박람회 '스카이트랙스(Skytrax)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국 항공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는 평가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5개국 1987만명을 대상으로 고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대형항공사와 소규모 항공사를 포함해 전 세계 325 항공사에 대해 공항·기내 서비스 등 41개 부문에 설문조사로 평가가 이뤄졌다.

2005년 신설된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첫해를 비롯 올해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해당 부문의 상을 받았다.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마련된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전용 라운지 역시 3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수상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13개 회원사가 총 26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싱가포르항공(2위), ANA(3위), 에바항공(6위), 루프트한자항공(7위) 등은 스카이트랙스가 뽑은 2017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스타얼라이언스는 IT 부문 투자를 통해 전세계 44만여명의 회원사 임직원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