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매니페스토 평가 용역 결과
광명시민의 69.1%가 민선6기 광명시장의 공약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일 광명시가 개최하고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선6기 매니페스토(공약) 평가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시민토론회에 발표됐다.

광명시민소통위원과 시민 등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약 이행과 관련한 시민설문조사 결과 4대 역점시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위에 대해 '누리는 문화복지', '맘 편한 안전사회', '상생의 균형발전', '참좋은 일터·배움터·쉼터'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각 공약 영역별 이행정도에서는 '맘 편한 안전사회'가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잘 이행된 분야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지역사회연구원의 오수길 박사는 "민선5기에 비해 민선6기의 정책이 세월호 등 참사로 인해 안전을 강조하고, 광명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광명시의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보고회에 이어 진행된 시민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손혁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시민참여형 매니페스토 관리방안과 시민 소통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광명시를 맡은 7년 동안 사람이 중심이라는 방향성과 민생이 먼저라는 신념으로 약속했던 정책들을 잘 이행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