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올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수해폐기물과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해폐기물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21일 SL공사에 따르면 수해폐기물 반입에 대비해 재난대응 임시 조직인 비상대응조직체계(수해폐기물 대응반)를 구축, 운영한다.

수해폐기물 반입 시 분리·선별 검사를 한층 강화, 재활용이나 소각처리가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폐기물에 한해 반입토록 한다. 또 지자체의 임시적환장 현장실사와 하역검사를 강화, 비지정된 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평소 2개 블록씩 운영하는 매립구역을 하나로 축소, 약 5만t 규모의 별도 매립구역을 운영, 폐기물 반입 즉시 매립 및 복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악취관리 및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탈취·살균·방역작업'을 최대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환경·안전순찰반' 활동도 강화한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