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일대 돌며 중국식당 번성 기원
중국 '사자춤'을 공연하는 '차이나타운중국전통문화축제'가 오는 24일~25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펼쳐진다

차이나타운화교총상회는 "이번 중국문화축제 공연은 차이나타운 화상(華商)들이 줄어든 관광객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자춤, 북공연, 공죽 공연단을 초청해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의 왕공 사자춤을 중심으로 풍성하고 화려하게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사자춤'은 역동적인 리듬과 화려한 몸짓이 특징인 공연으로, 중국 전통에 따라 국내 유일의 중국절인 의선당(義善堂)에서 시작으로 중국식당(음식점) 앞에서 번성과 발전을 기원하는 춤을 추며 중국의 문화를 맛볼 수 있다.

행사 시간은 24일에는 오후 2시(차이나타운내계단), 오후 4시(동화마을입구), 오후 5시(중국음식점채청(採靑)), 25일에는 오후 1시(차이나타운내계단), 오후 3시(중화요리 신), 오후 5시 (차이나타운패루입구) 등이다.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개화기때 서구 문물이 들어오던 관문이고 개항장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사자춤은 국내 유일의 중국문화관광 축제로 정착돼 가고 있다.

차이나타운 화상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천의 대표적인 사자춤 행사를 글로벌 브랜드화시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