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3명 선임 의결 예정 … 위원장에 정창일 시의원 하마평
유정복 인천시정부의 마지막 예산안을 심의·결산·확정하기 위한 인천시의회 후반기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오는 27일 본회의를 통해 예결특위 위원 13명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 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각 상임위별로 두 명의 시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획행정위에서는 황인성(한·동구1)·박영애(한·비례) 시의원, 문화복지위에서는 안영수(한·강화군)·최용덕(한·남구1) 시의원, 산업경제위에서는 박병만(민·비례)·정창일(한·연수구1) 시의원 등이다.

또 건설교통위에서는 홍정화(민·계양구1)유일용(한·동구2) 시의원, 교육위에서는 김종인(민·서구2)·손철운(한·부평구3) 시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제갈원영 의장 몫으로 남겨진 나머지 3명의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이한구(무·계양구4) 시의원이 야당 몫으로 선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의회는 후반기 2기 예결특위원 13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오는 27일 '제242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 인천시의회 예결특위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예결위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예결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창일 시의원이 예결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예결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의 건 또한 5차 본회의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며, 구성된 예결위는 내 달부터 일 년간 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 관계자는 "마지막 예결위원은 7대 시의회 전반기와 후반기 1기에 맡지 않았던 시의원을 각 상임위원장이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며 "시의회 의장이 나머지 3명을 더 임명할 경우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13명의 예결위원들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