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 매뉴얼 구축 협약
▲ 20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인천대학교 통일후통합연구원-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상호교류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정근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왼쪽 두번째 부터),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이갑영 인천대 통일후통합연구원원장등 연구원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남북 통일 이후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인천대 '통일후통합연구원'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연구원은 국가차원의 통일 대비 매뉴얼을 구축하는데 협동하기로 했다. 통일이 된 후 혼란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목표다.

두 연구원은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한편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국내 통일관련 우수연구소와 교류를 확대하고 정보를 수집해 오는 8월에 공동회의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이갑영 인천대 통일후통합연구원 원장은 "둘의 협업으로 남북한 분야에서 최고의 아이디어가 도출될 것"이라며 "향후 세종연구소와 독일의 후레드리히 에버트 재단, 중국의 조선반도연구센터 등과도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은 "통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통합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연구 하겠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