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인천점서 시작
계양·부평·연수·남동구 순회
제1회 '책, 피어라 인문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날 남구를 시작으로 계양구, 부평구, 연수구, 남동구를 순회하며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5개 군·구 후원으로 열리는 '책, 피어라 인문콘서트'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테마로 윤홍조(마리몬드 대표), 편혜영(소설가), 박준영(변호사), 서민(기생충 박사)이 강연자로 나선다.

디자인·제품·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치 재조명에 힘쓰는 마리몬드 대표 윤홍조의 강연을 시작으로 2017 폴란드 그라니차(Granice.pl) 주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재와 빨강'의 저자 편혜영, 영화 '재심'의 실존인물인 변호사 박준영, 기생충 박사인 단국대 교수 서민 순서로 진행한다.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관계자는 "인천광역시 300만 도시를 기념하고, 책과 문화로 하나 되는 문화도시 인천 추진을 위해 마련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문콘서트 개최가 시민들의 삶에 공감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책, 피어라 인문콘서트'는 '우리가 펼치고 싶은 이야기'를 모토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이슈에 걸 맞는 폭 넓은 분야의 강연자를 섭외해 '시민이 원하는 것, 말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광역시도서관발전진흥원 홈페이지(www.imla.kr)에서 신청하면 된다.

032-472-8177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