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교도소는 19일 교도소내 심리치료센터에서 재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 재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교도소 측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거나 분노조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재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수형자를 대상으로 서예, 음악, 영화, 요가 등의 교육을 앞서 4개월 동안 진행했다.

수형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재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법무부 심리치료과 신설에 따라 도입됐다.

의정부교도소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윤성구 힐링스병원장과 외부강사 등 10명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