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도심지에 위치한 의정부역전근린공원 남측부지(구 캠프홀링워터) 약 1만1244㎡ 부지에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무한상상 시민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마을공동체 정원이란 해외에서 커뮤니티 가든(Community garden)으로 불리며 지역 주민이 농작물·꽃·수목을 이웃과 함께 재배하기 위해 공동으로 소유 또는 운영하는 농장, 텃밭, 화단, 꽃밭, 꽃길 등으로 구성된 공간을 말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병용(오른쪽) 시장 등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정원 조성에 참여한 관내 유관기관 단체 11개소와 공동체 정원 관리를 위한 협약서를 전달하고 초록우산희망오케스트라와 의정부윈드오케스트라와 연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시민정원에는 지역의 11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직접 조성한 단체정원이 구간별로 조성됐다.

시는 시민이 가꿔가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테마를 무한상상 시민정원으로 선정하고 개인과 단체가 직접 조성하는 꽃밭,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 산책로 및 휴게시설, 평생학습을 지원 할 수 있는 교육장 등을 설치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