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강화도 본섬과 석모도를 잇는 석모 대교(삼산연륙교) 개통에 맞춰 버스 노선을 대폭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강화터미널에서 외포리, 황청리를 잇던 31번 버스는 노선을 석모도 삼산면까지 연장해 하루 10회 운행한다. 38번 버스도 원래 노선을 삼산면까지 연장해 하루 6회 운행한다.

31A 번과 38A 번은 석모 대교 기준으로 석모리 방향, 31B와 38B번은 석포리 방향으로 다닌다. 삼산 마을버스는 보문사∼어류정항∼석포항∼삼산면사무소∼항포∼하리∼상리∼보문사 구간을 양방향으로 순환한다.

강화군 버스와도 환승할 수 있고 하루 14회 운행한다. 강화군은 석모 대교 개통을 앞두고 인천시에 버스 증차(10대) 예산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