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국토부 예비 인증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조감도)' 아파트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이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2호 예비 인증을 부여했다.

1호 인증은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가 받았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기준인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건축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및 원격검침전자식 계량기 설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는 201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뽑힌 지상 36층짜리 공동주택이다.

㈜현대건설이 건축주다.

이 아파트는 법적 기준보다 14% 이상 향상된 고단열·고기밀 건물 외피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냉난방 기기, 태양광발전(PV),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적용했다.

또 자체 개발한 공동주택용 건축물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에너지 자립률 22.4%를 달성했다.

송도 6·8공구 A11블록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644세대(A·B·C·D) ▲99㎡ 232세대 ▲129㎡ 10세대(A·B) 등 중소형이 전체의 72%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6월 준공하며, 총 9개 동에 88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여서 입주민들은 전기·난방 에너지 사용 비용을 인천시내 평균의 절반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