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회·교육청 등 40개 기관 협의회
청탁금지법·공익신고 홍보 … 결의문 낭독
▲ 청렴실천협의회가 지난 2일 인천 시내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청렴실천협의회
'청렴 인천'을 향한 기관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청렴한 인천을 만들고자 지자체, 의회,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사회단체 등 40개 기관으로 구성된 청렴실천협의회는 지난 2일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협의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반부패, 청렴의지를 알리고 시민으로부터 청렴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공정경쟁 5개 분야 공익신고와 신고자 보호에 관한 사항 등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인천교통공사에서 '2017년 청렴실천협의회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실천협의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청렴하고 정직한 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 '우리의 의지'를 낭독했다. 또 한국범죄학연구소의 공직가치, 청렴, 공무원 범죄, 4대 폭력 분야 책임 연구원인 민수진 전문강사의 특강을 들었다. 기관별 청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타 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지난해 9월28일 청탁금지법 시행 후 주요 위반 사례를 안내하고 실질적인 공공기관 위반 신고 접수·처리 현황 및 법원의 위반 과태료 부과 결정 예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다 명확한 청탁금지법 준수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관희 감사관은 "청렴실천협의회의 활동이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