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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은 지난 30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관산중학교(이하 관산중)를 찾아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그린 스쿨'(이하 그린스쿨)을 실시했다.

지역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축구수업 및 관련 진로수업을 진행하는 '그린스쿨'은 안산이 시행 중인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매주 수차례 실시되고 있다.

관산중 '그린스쿨' 행사에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정현식, 강태욱 선수가 동행했다.

이날 '그린스쿨'은 볼트래핑, 패스, 슈팅 등 기본기 훈련 후 경기 시간을 가지며 전체적으로는 평소 진행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중학생 참가자들의 연령대와 흥미를 고려해 측면 크로스를 멋들어진 슈팅으로 연결하는 패턴 훈련에 보다 더 중점을 둬 실시됐다.

안산 U15팀 소속인 다문화 학생 니콜라이(관산중 2년)는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함께 공을 차니까 여태까지 축구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 같다"며 "기본적인 패스 연습도 하고 게임도 해 정말 알찬 하루였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