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발행·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등 정책 高평가 … "수도권 최고 관광도시 열 것" 밝혀
▲ 이상복(왼쪽 네번째) 군수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지역성장경영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상복 강화군수가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에 선정됐다.

인천 강화군은 3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선정식에서 지역성장 부문에 이상복 군수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는 창조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지자체장의 우수사례 등을 널리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상복 군수의 이번 선정은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강화산단 분양, 강화중앙시장 청년몰 개장,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추진,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강화종합의료센터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취임 후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연간 약 5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며 지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에 젊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강화중앙시장 청년몰은 2016년 선정된 16개 지자체 중 최초 개장기록과 함께 연일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강화일반산업단지가 94%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것도 괄목할 성과다.

강화 농업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오랜 숙원인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것과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면서 강화군을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점 등도 성과로 평가됐다.

이 밖에 군사시설보호구역 501만평 규제 완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종합의료센터 유치, 강화섬쌀 3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등 지역경제 분야에서의 시책들이 이번 선정에 한몫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시상식에서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영광스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통일시대 수도권 관문도시'를 목표로 강화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