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010029.jpeg

안산시 상록구는 각 동별 도시 숲 조성의 리더 양성을 위한 '우리마을 가드너(Gardener)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마을 가드너 교육에는 각 동별로 신청한 87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13주간의 교육 과정 수료 후 마을단위 가드너로 활동한다.

지난 24일 개강한 가드너 양성교육은 주민주도의 마을단위 숲 조성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배양을 목표로 환경철학, 정원 조성의 이론 및 실습 등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가드너는 각 동별 특색 있는 마을단위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문종화 상록구청장은 "과거 관주도의 획일적인 녹지 공급·관리라는 일방적인 방법이 아닌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소통과 공감을 이루는, 주민주도의 도시 숲 조성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가드너들께서는 향후 각 마을의 도시 숲 조성 리더로서 '숲의 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록구의 가드너 양성교육은 안산환경재단 '온 마을 자연학교'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마을마다 정원을 짓자'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