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2017년 풍수해보험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확대 시행 안내 및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풍수해보험 사업 효용성에 대해 설명하고 보험혜택이 많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입 추진 안내 및 주택, 온실 등 소유자에 대한 풍수해보험 홍보활동 등을 점검했다.

풍수해보험은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줌으로써 호우, 강풍, 태풍, 대설, 풍랑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보상으로 재산피해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단기간에 극복하고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시는 많은 시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본인부담금을 추가지원(45%~47%)하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진 및 태풍 '차바'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있었던 울산, 부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는 풍수해보험 가입이 증가하고 있으나 고양시는 타 시,군에 비해 자연재해가 경미해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에 주민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 쉽게 복귀할 수 있는 정부지원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고양 = 이종훈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