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들여 내년 10월 개발원 완공 … 신입 연수·직무교육·세미나 진행
개발원은 총 사업비 2000억원을 들여 서구 경서동 834-122 일대 17만6000㎡ 부지에 연면적 5만7000㎡ 규모로 짓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연수원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연수와 직원 직무교육, 세미나 등 임직원의 금융 역량을 키우는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또 해당 시설물을 활용해 인천시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공사 발주 때 인천 업체 참여 의무비율을 반영했다.
이는 청라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첫 사업이다.
청라국제도시 24만7000㎡에 순서대로 하나금융타운 통합데이터 센터(1단계 사업)와 글로벌인재개발원(2단계 사업),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 등을 짓는다.
2015년 6월 착공한 통합데이터센터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시설로 다음 달 말 준공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영근 인천경제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권오훈 하나금융 대표,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대표, 박성호 하나아이앤에스 대표 등 100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하나금융타운 조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지역 개발과 청라지역 투자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글로벌인재개발원과 하나금융타운 전체 사업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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