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 대책 마련…500억 소요 추정
수인선 청학역 신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19대 대통령 인천지역 공약사항인 '수인선 청학역 신설'에 대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에 포함돼 광역철도 사업으로 건설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계획에 청학역 신설이 반영,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이러한 수인선 청학역 신설에는 약 5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청학역이 신설될 경우 주변 청학동 지역주민 3만여명의 철도 이용 편리와 중·고교 학생들 통학시간 단축 및 버스 등 다른 교통과 환승 없이 철도를 이용하게 돼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 연수구 청학동은 인구 1만2700세대(약 3만여명)가 거주하고 있다.

지역 내 공동주택 10개소를 비롯해 중·고교 3개교, 도서관 및 유원지 각 1개소가 위치한 인구밀집지역이지만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떨어져 있는 수인선 연수·송도역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