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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을 준비 과정에서 어깨부상을 당해 걱정이 많았는데 무려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쁩니다."

김재근(삼산중)은 28일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남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4초08의 기록으로 오정훈(경기도 신성중·1분54초9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근은 또 바로 이어 열린 단체 계영 400m 결선에서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재근은 전날 자유형100m(52초65) 우승에 이어 이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근은 초등학교 1학년때 아토피를 고치고자 소금물로 채워진 수영장에서 치료하며 수영과 인연을 맺었다.

김재근은 "단점인 작은 발차기를 극복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게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들어냈다.

문희식 코치는 "재근이는 체중관리, 컨디션관리 등 자기 관리가 잘되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