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28일 공·사립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5주간에 걸쳐 용인희망 어울림 전문적학습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좋은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자녀의 발달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통한 부모와 자녀 간 신뢰회복,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감성코칭으로 부모의 바른 역할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용인 관내에 거주하는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및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사회 학부모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핵가족화로 인한 공동체교육 및 과잉보호로 인한 성장과정에서의 훈육 부재 등에 대한 '경기유아교육 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 핵심 과제 중 '학부모교육 활성화'제안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사회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한다.

진행강사는 한국부모코칭센터 김응자 교수(숙명여대 아동학과)로 1주차에는 자녀의 잠재력을 이끄는 부모코치되기, 2주차에는 코칭대화로 행복한 부모 코치되기, 3주차에는 코칭 핵심기술로 부모 코치되기, 4주차는 자존감 높은 리더로 키우는 부모 코치되기, 5주차에는 자녀의 마음을 아는 부모 코치되기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5주차에 걸친 10시간의 교육연수 중 80%의 내용을 이수한 학부모에게는 경기도교육감이 발급하는 '좋은부모 이수증'도 수여한다.

최종선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간 소통기회 확대를 통한 현장요구를 반영하여 일회성 연수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부모성장프로그램으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