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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약 30만명에 달한다. 자궁근종의 가장 호발연령은 30~40대의 가임기 여성으로 우리나라의 20~54세 여성 인구수가 약 13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여성 중 자궁근종으로 진료받은 여성은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20~30% 이상으로 추산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는 자궁근종을 가진 가족이나 친구, 지인을 쉽게 볼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자궁근종의 치료로 자궁적출을 진행하는 비율이 OECD 국가 전체 중 1위에 꼽히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자궁적출수술이 암 가능성이 희박한 자궁근종에 대한 과잉진료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자궁근종이 암으로 변성될 확률은 약 0.6%로 알려져 있다. 즉 1000명 중에 6명 꼴이다. 원래 양성이었던 자궁근종이 악성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초기에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가 시간이 지나며 확실해지면서 발견된다. 즉 초기에는 양성으로 보였지만 재검해보니 악성인 경우가 많다. 1000명 중 6명은 수치적으로는 낮은 숫자이지만,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이 정기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자궁근종을 처음 진단받을 경우, 양성종양인 점에 안심하여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3~6개월 후 경과를 반드시 확인하여 자궁근종 병변의 모양변화나 크기변화를 살피는 것이 현명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악성 가능성이 있다면 짧은 시일 내에도 모양이나 크기가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제대로 해야 악성 가능성에 대하여 놓치지 않고 감별진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악성 가능성이 배제된 자궁근종은 ‘하이푸’를 통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병변에 초첨을 맞춰 조사하여 흉터나 상처없이 없애는 ‘하이푸’는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종이 발달해 있다. 최근에는 MRI와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는 ‘하이푸레이디’가 여성의 골반 해부학에 최적화되어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푸레이디’는 여성 생애주기에 따라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을 제거한 후 임신계획이 있다면 향후 난임이나 조산 등의 임신합병증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40~50대의 경우 자궁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병행 할 수 있다. 만일 폐경기 이후 자궁근종이 발견됐다면 악성인 자궁육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더욱 철저한 사전 평가가 필요하다.

한편,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국외에서 스페인 테라사 대학교 병원, 독일 본 대학교 병원, 이탈리아 유럽암병원에서 연수를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산부인과학회에 하이푸 논문을 보고하였고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학회(APAGE)에 하이푸 분야 대표 강연자로 초청되어 하이푸레이디에 대한 특별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