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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01년 일어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1년 2월 4일, 부산 연산동 배산 중턱 등산로 인근 수풀에서 2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을 다룬다.

등산객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여성은 왜소한 체구에 잠옷 차림이었고, 겨울 코트를 걸치고 있었으며 잠옷과 어울리지 않는 구두를 신고 있었다.

신원 확인 결과 이 여성은 인근 주택가에 살고 있던 김선희 씨(당시 22세)로, 배산은 그녀의 집에서 10분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낮은 산이었다. 

한편 선희 씨의 전 남자친구였던 인철 씨(가명)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는 선희 씨와 같은 학교 동아리의 선배였고 5개월 정도 교제하다 사건이 일어나기 보름 전 헤어졌다.

하지만 당시 그는 경찰서에서 몇 차례 조사를 받은 뒤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그 사이 16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유족들은 여전히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다. 

선희씨의 남동생인 영진 씨는 최면을 통해 사건 당일 누나가 집을 나가던 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