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 스마트 연주장치 '드럼 키트' 개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위포코퍼레이션이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에 선정됐다.

위포코퍼레이션은 음악제작 및 연주를 위한 스마트장치 개발 전문기업으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드럼스틱과 킥 페달을 갖춘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ACPD, Anyone Can Play Drums)드럼키트'를 선보였다.

키트의 드럼스틱은 손끝처럼 특수 설계된 전도성 팁으로 이뤄져 스크린 손상 없이 리바운드(반동)와 함께 적합한 타격감을 제공한다.

또 킥 페달은 리모트-터치 에뮬레이터 기술이 사용돼 실제 연주에서 쓰이는 것처럼 발로 베이스 드럼 연주를 가능하다.

드럼키트와 함께 무료 제공되는 전용 앱은 드럼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기본적인 드럼 연주법을 배울 수 있고, 기존의 지루한 연습방법에서 벗어나 마치 게임을 하듯 리듬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ACPD 드럼키트는 지난 15일 펀딩 론칭 후 3일 만에 목표 모금액의 40%를 돌파하면서 순항 중이며, 유명한 테크가젯 전문지인 '스터프(Stuff)'에 보도되기도 했다.

본 제품 아이디어는 미래부에서 주최한 '스마트 미디어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검증받았다.

또 미래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K-Glabal 300 2기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