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찾아가는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을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양구,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만 65세 이상 운전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 교육은 노인운전자 특성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과 개인별 인지·지각검사 등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이수자는 본인 또는 부부한정 특약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시 영업용을 제외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은 계양구를 시작으로 7월12일 부평구청, 10월26일 서구청에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및 시설개선 등을 통해 사람 우선 첨단 교통안전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서비스 향상을 통해 교통안전도 향상 및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지역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1만명으로 전년 대비 9000명 증가했으며,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5년 기준 643건으로 사망자 14명·부상자 939명이 발생됐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