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식지 일부 개방…자유관찰·안내자 동행 코스 마련
6월 한 달간 인천대공원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생태보전지역이자 반딧불이 서식지로 출입이 통제됐던 인천수목원 습지원의 일부를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지역은 서식지에 근접해 애반딧불이를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지역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안내자와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뉜다.

동행구역은 저녁 9시부터 직원이 함께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찾는 길은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진입할 때 오른쪽 주차장에서 이정표를 따라 가거나 수목원안내소(440-5880)로 문의하면 된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반딧불이 서식지는 도심 공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애반딧불이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늦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도 추진해 6월에서 10월까지 인천시민들이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