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의견수렴…TF 추진도
정부가 도시재생 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통합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도시재생 뉴딜' 정책은 노후화된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 재개발사업이 주택과 기반시설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일자리·문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까지 도모한다.

국토부는 릴레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도시·건축,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지역·농어촌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계전문가, 마을활동가, 지자체 등과 연이어 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 통합 토론회를 거쳐 범부처 도시재생 뉴딜 협업 조직(TF)을 구성할 방침이다.

김재정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새 정부 도시재생 뉴딜은 단순한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확대나 제2의 재개발사업, 부동산 개발이 아닌 전국을 대상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종합정책"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전국 도시쇠퇴 현황에 대한 검토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조기 정착과 성공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