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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촌중앙공원의 기존에 있던 X-게임장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에게 '스케이트파크'로 새롭게 선보인다. 

스케이트파크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일환으로 중앙공원 내 X-게임장을 리모델링한 길초실 작가의 설치작업이다. 작가는 스케이트파크가 안양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력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X-게임장의 최초 디자인 설계에서부터 안전성 확보에도  총력을 다했다. 

17년 전인 2000년에 완공된 평촌 X-게임장은 젊은 스케이터들의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고, 건축적으로 실제 이용객과 관람객, 방문객 등을 위한 배려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어왔다. 콘크리트로 X-게임장 내의 시설물을 보완하여 스케이터들을 위해 설치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방문객들도 게임장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컬러 페인트 등을 활용하였다. 시각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는 콘크리트 스케이트 파크에 길초실 작가의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가미하여 즐거움을 더한다.

스케이트파크 오프닝 행사는 안양 청소년, 아줌마 축제가 열리는 28일 오후1시에 중앙공원에서 진행되며, 27일에는 사전행사로 스케이트 보드 강습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31-687-0916)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