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24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구성하고,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13년 기 구성된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변경된 위원들을 재위촉하고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양평군 자살을 사전 예방하고자 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에는 양평군 부군수 김성재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양평군보건소장 권영갑, 위원에는 양평군의회 의원(박명숙), 양평경찰서 생활안전과장(정광범), 양평소방서 현장대응단장(유정상),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홍정표), 양평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안정우), 양평군노인복지관장(이근형), 양평병원 총무과장(황회연), 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장(노성원), 양평군청 행복돌봄과장(구문경), 양평군보건소 건강행복과장(변미선)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사고 및 시도자 응급위기개입 시스템의 체계적 구축방안과 생명존중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지원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위원회에 참여한 각 기관에서는 양평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생명존중위윈회 위원장 부군수 김성재는 "예전에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대책이 입원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입원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변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양평군 생명존중위원회를 계기로 지역내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소외계층의 고독·소외·경제적 문제 등을 해결하여 양평군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9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양평군 연령표준화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20.1명으로, 이는 전국 연령표준화 사망률 22.7명 및 경기도 연령표준화 사망률 22.7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양평=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