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부단체장에 각종 안전사고 철저한 예방 주문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눈을 크게 뜨고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며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주문했다.

남 지사는 최근 남양주에서 일어난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 및 다가오는 장마철과 관련해 이날 오전 부시장·부군수들과 가진 '재난시설 안전관리 긴급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이 서로 힘을 합쳐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제 장마철이 곧 시작되니 안전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단체장들이 중심이 돼 장마철 피해 예방과 행락객 안전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도내 1000개 가량 있는 대규모 공사장과 관련해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에 대해 타깃형으로 긴급점검을 할 것을 요청한다"며 "전문가 인건비가 필요하다면 특별조정교부금을 풀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