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차량 없을 땐 혼잡방향 우선 통행 교통흐름 극대화
인천시는 서구 공촌삼거리, 남동구 인천대공원 후문 등 교차로 10개소에 좌회전 감응형 신호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터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때면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좌회전 대기차량이 없으면 혼잡방향의 차량을 우선 통행토록 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론 신호위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는 교통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및 국도와 인접한 외곽 간선도로 교차로 10곳을 선정해 감응 신호제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남동구 수현삼거리 ▲남동구 인천대공원 후문 ▲남동구 치야고개삼거리 ▲서구 공촌삼거리 ▲서구 미래복지요양센터 ▲서구 엘지캠퍼스입구 ▲계양구 도로공사사거리 ▲계양구 갈현삼거리 ▲계양구 인혜학교사거리 ▲계양구 당밋길사거리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추가로 10여개 교차로에 감응식 신호시스템을 설치하겠다"면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차량의 공회전 시간이 줄어들면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