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와 자매도시인 방콕시의회의 교류가 활발하다.

시의회는 제갈원영 의장을 단장으로 총 10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으로 방콕시의회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도시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상호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으며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방콕무역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기관 방문 일정이 포함됐다.

인천관광공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도 했다. 태국 방콕시 관광청 방문은 물론 방콕시장 예방 등에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들을 참여하게 해 현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중국과의 외교관계 악화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인천 관광산업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활로를 함께 모색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인천시의회와 방콕시의회가 그동안 우호교류 협력을 진행해 온지도 벌써 올해로 10년차가 된다. 향후 양도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시와 방콕시 간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와 방콕시의회는 2007년 '상호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한 이래 양도시의회 대표단을 서로 교환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