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28일간 정례회…작년 세입·세출 결산도
인천시의회가 6월1일부터 올해 첫 정례회를 연다. 이번 정례회에선 2016년 세입·세출 결산을 승인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

인천시의회는 6월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간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다.

본회의 첫날에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한다. 시는 최근 7785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에 담긴 올해 예산 규모는 9조951억원에 이른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마친 뒤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추경예산안과 함께 '2016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도 승인 절차를 거친다. 결산도 17일간 열리는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6월28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이번 정례회는 상반기 시정을 점검하는 의미도 지닌다. 시의회는 6월22~23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시정 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시정 질문은 지난 3월에 열린 제240회 임시회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6월26일에는 시교육청을 상대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시의회는 정례회 기간에 예결특위와 윤리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한다. 7대 의회 후반기 제1기 예결·윤리특위가 7월3일자로 활동이 끝나면서다. 제2기 예결·윤리특위는 6월27일 열리는 제5차 본회의에서 구성된다. 시의회는 이날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기와 기간도 결정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