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 감독으로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을 선임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 대표팀 선수 선발을 위해 후보선수 3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하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이번 공개 테스트 결과와 선수들의 핸드볼코리아리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7월 초에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번에 뽑히는 남자 대표선수들은 7월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기전과 8월 10일 '2017 서울컵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8월 1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17 서울컵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영신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 감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대한민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측정한 데이터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월 여자핸드볼 대표선수 선발에 공개테스트 방식을 첫 적용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강재원 감독) 역시 한일정기전과 '2017 서울컵대회' 및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6월 동아시아U-22핸드볼선수권대회와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주니어대표팀 선발을 위한 평가전 등 공개 테스트를 가진 바 있다.

이어 5월 13일,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공석인 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 감독으로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을 선임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7월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치른다.

이밖에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은 6월 초 소집, 6월 제5회 동아시아U-22핸드볼선수권대회,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등을 치를 예정이다.

남자청소년 대표팀(장인익 감독)은 8월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청소년 대표팀(오성옥 감독)은 8월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