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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안성시 도드람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용인축협의 권병주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권병주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로 ㎏당 4만4000원인 2085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4일 도드람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용인축협 권병주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용인시 남사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권 씨가 사육한 한우는 출하체중 814㎏, 도축체중 474㎏으로 등급 '1++A'를 받아 ㎏당 4만4000원인 2085만원에 낙찰됐다.

같은 등급의 한우거세우의 일반적인 경매가격은 ㎏당 2만원으로, 권 씨의 한우는 무려 2.2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17개 시·군 41개 농가가 한우 50마리를 출품했으며 우수상은 파주연천축협 유임영 농가가, 장려상은 평택축협 이용덕 농가와 양평축협 최재경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 개방으로 위축된 한우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해 마련됐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