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는 다음달 17일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평화누리길 12코스 연장 기념 걷기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와 강원도가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강원도 상생협력'사업 중 하나인 '평화누리길 연계·조성을 통한 DMZ 관광 활성화'의 일환이다.

올해부터는 연천 신탄리역에서 끝나는 평화누리길 12코스를 강원도 철원군 경계까지 연결해 운영키로함에 따라 연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군남홍수조절지~신탄리역)과 강원도 평화누리길이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에서 출발, 고대산 북쪽 경원선 폐 터널의 역고드름, 경원선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을 거쳐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 최고의 조망점인 소이산을 넘어 등록문화재 제22호 노동당사까지 12km 코스를 걷게 된다.

참가신청은 포털사이트 다음 '경기도 평화누리길'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 문의는 경기관관공사(031-956-8310).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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