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안산·시흥지역의 인력난 해결과 불법파견 근절 업무 등을 전담하는 '스마트허브 고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역 인근에 지난 4월 문을 연 스마트허브 고용지원센터는 130개 사업체에 고용지원전담 직원이 직접 방문해 기업의 직업 정보·애로 사항을 수집하고, 직원 채용, 재정지원사업과 기능 향상 교육·훈련 등을 지원한다.

또한 파견전담팀은 파견업체 책임관리제 및 불법파견 예방·단속과 무허가 파견 근절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무허가 의심사업체에 대한 집중 계도와 감독을 강화하고 허가 없이 파견 사업을 할 경우 즉시 사법 절차를 진행한다.

조익환 지청장은 "올해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밀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무허가 불법 파견 감독에 집중해 불안정한 지역의 고용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일할 사람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적정한 인력을 공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자리 행복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