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 사회적 공헌 등 솔선
소외계층 위문·농가 일손돕기
노사문화 '2년연속 대상' 영예
매년 다문화 어울림 축제 개최
▲ 국내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외곽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는 국내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 전철시대를 연 경강선 개통, 수도권과 강원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개원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광주시가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억동 시장의 '소통과 화합의 공직분위기 조성'과 공직자 스스로 희망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실천한 결과로 보인다.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

광주시는 지난해 '천원의 큰 행복'이라는 주제의 '한우리(공무원 동호회 연합) 공직자 바자회'를 개최해 운영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시는 족구와 탁구대회 등 체육대회와 다양한 노·사협력프로그램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로 인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 2013년과 2014년·2015년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으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노사문화대상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직자 감성 소·나·타 시책 실천 추진

광주시 공직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직자 감성 소·나·타'는 지역연계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공직자가 솔선하고, '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를 통한 감성행정 실천'을 주 내용으로 한다.

소통 행정을 위해 시는 간부공무원들과의 대화의 날, 직장협의회 임원과의 간담회 개최 등으로 직원들의 업무는 물론 육아, 노사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나눔 행정으로 광주시 공직자들은 자발적으로 환경정화활동, 소외 기관 위문 등 지역과 연계한 행복드림 운동을 추진했다.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위해서는 개인별 맞춤형 복지 점수를 활용한 1만원의 기부 활동으로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또는 불우아동을 돕는 디딤 씨앗 통장에 후원하고 있다.

▲봉사활동과 위문활동 최선

광주시 공직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로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딸기 농가와 배나무 농가 등을 방문해 모종 잡초제거 봉사활동과 함께 일손돕기를 펼쳤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위문활동에 앞장서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광주시 보건소는 각종 의료보장에서 소외된 관내 거주 외국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무료진료 서비스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2~5시 보건소 진료실에서 실시된다.
무료진료에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 소외계층이 이용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광주시에는 현재 1만6000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다문화 인식개선과 시민 화합,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장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에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내외국인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장기자랑, 세계음식 및 문화 체험, 명랑운동회, 다문화 가족 증명 사진 무료촬영, 외국인을 위한 금융·법률·인권 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부스가 운영 됐다.

이외에도 시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 결혼이민자에게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다문화 가족 서포터즈', 결혼이민자 정보화 교육,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성장과 발달 지원, 결혼이민자 취업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