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양국 간 '항공교통량 관리체계' 적용 논의
국토교통부는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관제 기술협력과 하늘길 개선을 위해 '제12차 한·일 항공교통관제 협력회의'를 24~2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한·일 양국 간 항공교통 안전과 운영효율성 증대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2005년 이후 매년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한·일 양국은 본 회의를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교통 흐름체계를 유지하고 비행 효율성과 비행거리 단축 등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운영 예정된 '항공교통흐름관리센터(ATFMC)'와 '제2항공교통센터(ACC)' 등 양국의 신규 관제시설 간 과학적 항공교통량 관리체계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항공로 관제절차 개선을 비롯한 양국 관제분야의 실질적 기술협력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ATFMC는 과학적 항공교통관기기법을 적용, 최대 관제수용량을 초과하지 않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하기 위한 교통량 흐름을 관리한다.

ACC는 항공로관제 전담 관제기관으로 교통량 증가 대응 및 제1센터(인천) 비정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됐다.

국토교통부는 협력회의를 통해 우호증진과 기술협력 강화, 동북아지역 미래 항공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한 항공교통환경을 구축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